4월 8일 눈팅족선배님과 고탄교를 찾습니다.
물살 좋고, 분위기 좋고~!
모델은 모델일 뿐,
잡은 사람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견지대는 견지대일 뿐,
잡은 견지대와 일치하지 않습니다.ㅋ
임진강 마포리 여울로 이동합니다.
지명이 동이리인 줄 알았는데, 마포리네요.
(조황정보에 동이리/마포리라고 되어 있는 곳이 모두 이 곳입니다.)
경치 좋고, 사람 없고~!
이 분께 고기가 안나와야
낚시가 즐겁습니다.
오~ 쉣~!
모델은 모델일 뿐이였는데,
모델과 잡은 조사가 일치합니다.
2수 털리고, 1수 달랑 나왔습니다.
한 주 후,
4월 15일 저 혼자 재도전~!
전 주에 가능성을 봤기에 새로운 터지만
도전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큰 돌이 없어서
땅을 파서 돌어항을 만들었습니다.
(돌어항을 만들기 전엔 살림망을 이용)
5짜 하나, 6짜 하나, 7짜 하나..
오짜, 육짜, 칠짜..
나온 순서도 작은 것부터 먼저 나오고,
나중에 큰 녀석이 나왔습니다.
총 5수를 걸어서 3수를 끌어 냈습니다.
작아보이는데, 뭔 칠짜냐?
74.4cm 칠짜 맞습니다.^^
가는 길은 견지터가는길 코너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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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면 입질 거리가 멀어졌는데,
설망을 치니 입질 거리가 가까워 진 것을 보면
활성도 면에서 충분히 좋은 여울이라 생각합니다.
(입질거리 : 12 ~ 23m)
집어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추를 바닥에 붙이고 기다려 줘야 물고 가는 것을 보니
잦은 챔질로 나풀거리는 미끼보단 바닥에 완전히 멈춘 미끼를 먹는 듯 싶습니다.
저도 작년에 함 들럿다가 손맛만보고 얼굴은 못본 아쉬움이 있는 여울입니다. 제작년 저곳에서 한여름에 가루뿌림을 하니 3~4미터 수면까지 잉어들이 달라붙어서 가루를 받아먹는 모습을 목격했네요!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살짝 흥분이 됩니다.
갈수기때는 동두천신천물이 그대로 유입되어 오염도가 장난아닌데 수량이 좀 받쳐주면 설만한곳 같습니다.
풍성한 손맛을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어찌 지내시는지 궁굼 합니다... 조행 나갈때.. 언지 한 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