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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정보공유

전국 강계의 상황을 서로 공유해서 좀 더 편리하게 견지낚시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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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우섬, 후곡여울 다녀 왔습니다.
작성자 윤원장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10-05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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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10





제목:  여우섬, 후곡여울 다녀 왔습니다.

- 다녀 왔다고만 했어요~!! -




10월 3일 개천절~!


'도대체 왜 여우섬을 추천한거지?'


유튜브를 찾아 봅니다.


어느 분의 썸네일 

'여우섬에는 철갑상어가 산다는데~'


헉!! 대박~!!!

내용은 .....음....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보니 

아~! 비가 너무 많이 옵니다. 

비맞고 낚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다시 잠자리로 갑니다.

8시에 기상...

여전히 비가 옵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섭섭합니다.

장소를 답사라도 할겸 

견지가방 수장대 등등을 차에 싣고 떠납니다.

8시 36분이네요.


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는 동안 비가 점점 안옵니다.

어? 낚시 할 만 하겠는데!!

여우섬에 도착합니다.

10시 조금 넘었습니다.

차가 4대 조사님 4분이 계십니다.

조정지댐 방류량이 75톤... 

물이 깊네요....  

조사님들의 허리까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예쁜 풍경입니다. 

사진을 찍습니다.

오~!!  저기가 포인트로군!!

(사실 포인트는 돌어항만 찾으면 되지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견지조사는 낚시후 돌어항을 남긴다



한두 분만 계셨다면, 

양해를 구하고 같이 견지줄을 풀어 보았겠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후곡여울 주소를 내비에 입력합니다.


중간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짜파게티를 먹고

11시 조금 넘어서 후곡여울에 도착합니다.


화장실이 있는 곳에 부부견지단으로 보이는 분들이 

벤치에 웨이더 수장대 늘어 놓은 것이 보입니다.


인사를 하고, 오시는 건지 가시는 건지 묻습니다.

낚시 끝내고 가시는 거랍니다. 


처음 오는 곳이다 보니 

포인트도움 등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일단 어떤 곳인가 내려가 봅니다.


'좀 걸어야 한다던데.....'


오! 억새랑 들국화...

남한강의 정취라는 말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홍천강의 노일대교 걷는 정도 밖에는 안되고 길도 좋네요...  


물가에 도착합니다.


커다란 돌어항 두개가 보입니다.

오!!!


다시 차로 와서 수장대 꺼내고....

웨이더 꺼내고.....

읭???  깨깨깨.... 깻묵!!


답사의 성격으로 오다 보니 

깻묵챙기는 것을 잊었습니다~ 


그래도 못내 섭섭해서 줄을 흘려 보기로 합니다.

웨이더 입고 낚싯대랑 구더기 짜개만 들고 내려가려니 짐이 가벼워 좋습니다.


돌어항에서 수직으로 죽 나아갑니다....

물이 무릎 아래...... 뭐 이래 이거?


좀 더 들어 가서 무릎을 조금 넘긴 지점까지 가 봅니다.


줄을 흘려 봅니다.


구더기에 반응 없고....

필살의 무기 여밲님의 짜개 A,B를 써 봅니다


짜개 A에 반응이~!!


아~!!  줄이 허전해 집니다.


두시간을 해 봤지만 입질만 두번 있는 듯하다가 줄이 허전해 집니다.


아무리 깻묵을 안먹여 줬다지만

좀 놀아달라는데, 

안놀아 주는 누치들이 미워집니다.


"요~ 용쾡이같은 새끼들!! "     


장모님께 배운 강원도 사투리가 저절로 튀어 나옵니다.


어쩐지 누치들이 여우같아서 여우섬이라는 여백님의 설명이 확 떠오릅니다.

(여기는 여우섬 아니고 후곡여울...    )


낚시를 접고, 주변을 돌아 봅니다.


평화롭습니다.


바쁘게 살아왔네요....

드라마틱한 순간도 여러 번 있었구요.....


노래하고 싶어집니다.


노래를 합니다.


누가 들으면, 

성악가가 재활치료 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 듯 합니다.


두 여울을 소개해 주신 루시퍼님, 마인호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들은 사진찍으로 저는 낚시하러 같이 와야겠네요...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국마다 마음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국마다 마음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끝없이 흐르네




첨부파일 KakaoTalk_20221003_102658573_01.jpg , KakaoTalk_20221003_150351945_02.jpg , KakaoTalk_20221003_145619404_01.jpg , KakaoTalk_20221003_124239153.jpg , KakaoTalk_20221003_124037112_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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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탄독조 2022-10-05 12:31:0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윤원장님 여우섬 전경 사진에 본의 아니게
    내차와 낚시하는 모습이 담겼네요.
    그날 여우섬은 오전에 반짝하고 오후에는 몰황이었습니다.그전에는 대박이었는데 물때 맞추기가 어렵네요.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 윤원장 2022-10-05 13:18:4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양해를 구하지 않고 사진 찍어 죄송합니다
    고소하지는 않으실 거죠?

    우천 중 낚시를 생각하셨다는 이야긴데......
    대단 하십니다.~!!!

    다음 출조에서는 철갑상어를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 마인호 2022-10-05 12:52:2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제 친구 중에도 학원 운영하는 윤씨 친구가 있는데(그런데 걔는 아들이 없어요. 결혼을 안해서…), 그것과 상관없이 윤원장님 글을 읽으면 ‘구독‘과 ’좋아요‘ 꼭 누르고 싶어집니다. ^^
    여우섬의 경우는 사진에서 조사님들 서 계신곳도 포인트구요, 상류쪽 오륙십미터쯤에 보시면 물가에 풀이 많이 나 있고 땅이 조금 튀어 나와있는 곳 부근도 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속 조사님들 서계신 곳에 제가 섰을때는 우측 소하천에서 흘러들어 온 물줄기의 간섭이 좀 있던데 그것이 조과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계절이 빠르게 바뀝니다. 남은 기간 재미있는 출조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 윤원장 2022-10-05 13:25: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런 고급정보를~!!!
    여백님의 견지터 가는 길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겠네요.....

    후곡은 돌어항에서 죽~!
    걸어나가는게 맞나요?

    아들래미 장교용 우의까지 뺏어서 준비하고 나가기는 했는데....(대학 졸업하고 ROTC장교로 복무중입니다 )

    이거 아쉬워서 새벽출조 11시 귀가후 출근을 고려해 봐야 겠네요.....

    대박나는 10월 되세요~!!
  • 루시퍼 2022-10-05 14:37: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ㅎㅎ 조행기 선수분이 등장하셧군요! 사실 은근 기다렷습니다! 어떤 조행기가 올라올까? 남한강에 오시긴 햇을까?? .... 근데 다녀가셧군요! 좀 아쉽네요!
    썰망이 잇는 제대로의 견지엿다면 어땟을까? ..
    마니 아쉽습니다^^; 그래도 홍천강과는 다른 남한강만의 정취에 평화롭고 노래가 부르고 싶다는 맘이 생겻다니 다행입니다^^ 거기에 누치까지 더해졋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암튼 모처럼 잼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ㅎㅎ 댓글은 사랑입니다^^
  • 윤원장 2022-10-05 14:44:3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댓글 짝궁 오셨네요.

    남한강 포근하네요......

    루시퍼님의 외모가..... 해병대 교관이시더군요....
    저랑 둘이 같이 견지하면 아무도 옆에 안올 듯 합니다....

    혹은 견지 자리가 저절로 생길 지도..... 푸훕~!

    풍성한 10월 되자구요~!!
    (저도 풍성하고 싶어서...)😍

    댓글은 사랑이죠.... ^^ 💕💕💕😘
  • 《여백》 2022-10-05 15:51: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캬~ 모처럼 스토리 있는 조행기가 등장했네요.ㅎㅎ 첫걸음 하셨는데 깻묵을 놓고 오시다니...ㅠ.ㅠ;
    깻묵만 있었더라면, 손 맛 보셨을텐데 아쉽습니다.
    언젠가 어느 여울가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시는 선배님을 만나면, 112에 고성방가로 신고하겠습니다. ㅎㅎ
  • 윤원장 2022-10-05 18:24:0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소란죄 성립요건이.......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도 견지낚시에는 지장이 없는 듯 해요.....

    후곡에서는 총소리가 계속 나던데..... 물고기가 무는 걸 보면......

    여백님도 풍성한 물고기 잡는 10월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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