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iginal Message ]
유튜브 구독자입니다.
견지낚시 채널로 트렁크님이 운영하시는 곳이 구독자수가 가장 많고,
수달님의 채널이 있는데, 거의 1년 전 영상이 마지막인 듯 합니다.
여백님의 영상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재미가 없습니다.
너무 진지한 점도 있고,
영상미에 치중하시는 것 같아요....
유튜브는 재미가 있어야 보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트렁크님이 잘 운영하셨죠.
견지낚시는 쉬운 것이다라고 인식되어야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트렁크님이 견지낚시 저변 확대에 많이 기여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변 확대라는 점에 좀 더 촛점을 맞춰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느 여울을 잦아가면서,
여울에서 주의할 점,
현재 방류량 기온(수온)
사용한 채비 (중간에 채비 조절하는 부분이 있다면 보여주시고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이 부분은 수달님 영상이 좋더군요-
제가 교육 쪽에 있어서 그런지 교육적인 부분에 관심이 가네요
견지낚시에 관심이 있으나
시작하기를 망서리는 사람들을 유인하는 동영상이 되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물건을 많이 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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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제가 영상을 찍는 것은
저도 견지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야~ 견지낚시가 뭐야? 라는 부류?
견지낚시에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한테
이런 것도 있다~ 정도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예쁘게 보이고 싶어요.
견지낚시가 좀 괜찮게 보이는~ 그런 의도는 있습니다.
견지낚시를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견지낚시 이런거야~ 라고 했을 때
제가 찍은 영상이 보여졌으면 좀 더 좋은 이미지을 갖지 않을까~ 하는 의도 입니다.
그렇다고 견지낚시를 홍보하거나 저변 확대?
이건 제 몫이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견지낚시를 홍보하는게 목적이다~ 저변을 확대하는게 목적이다~라고 하는 타이틀이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명분으로서 그럴 듯하게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기존 견지인들한테는 일종의 방향을 알려주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제 영상을 보시면, 고기 나온다는 터를 가는게 아니라 한발 앞서거나 길을 개척합니다.
올해엔 국궁여울과 청산여울을 처음 공개했고, 과거에 제가 터를 공개한 것들 참 많습니다.
(좀 더 메인 터에 가야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그리고 말씀하신 수달선배님의 방류량, 수온, 채비 등등
뭐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혹시 도움이 된 듯한 느낌만으로 착각하시는 것은 아닐지....
교육쪽이라 하셔서
저도 견지낚시 방법에 대해 영상을 찍으려는 생각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소위 말해 할 수 있는 삽질들을 많이 하자나요.
어찌보면 할 수 있는 모든 삽질을 한 사람이 전문가일 수 있는데
삽질을 덜 하면 좀 더 빠르고 선명하게 전문가가 되겠지만
낚시라는 취미라면... 삽질 과정 자체가 재미 아닐까 싶었습니다.
(기본기에 해당하는 부분은 저도 영상에 추가하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리며
좀 더 좋은 영상을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