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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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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남천
작성자 《여백》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1-07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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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28

2010년 12월 18일..

 

동남천으로 코스를 정한다.

이번에 동행한 이는.. 이재일선배님..

 

 

 

우선 오대천을 거쳐.. 조양강 합수모리에 도착한다.

'나전역'이 주변에 있어서 잠깐 들려서 사진을 담아본다.

 

조그마한 역사지만..

한장의 사진만으로도 뭔가 사연이 가득 담겨 있지 않는가..

 



 



  

 

 

 

역사를 지나서.. 철길을 마주하니..


이른 아침임에도 어느 할머니 한 분께서 기차를 기다리신다.

 

 

기차는 사람을 실어 나르는게 아니라.. 사연을 실어 나른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 낡고 아담한 역사 또한 사라질 것이다.


경춘선이 복선화 되면서 많은 사연이 엇갈렸듯이 말이다.




 


 

 

 

 겨울은 겨울이다.


 어디를 둘러바도.. 찬기운이 서려있다.

 

 하지만 햇살만은 참 따뜻하다.


 햇살을 이토록 따뜻하게 느끼기란.. 겨울아니고서야 있겠는가..

 




 

 

 

 

 

 

이곳 저곳.. 산책하듯이 여울을 둘러보고..


점심때가 다 되어서 정선에 도착한다.

 


정선하면 곤드레밥 아닌가!


점심식사는 말할 것도 없는 무조건 곤드레밥이다.

 

달지 않고, 짜지 않고, 맵지 않고, 싱겁지 않다.


그냥 담백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이런걸 먹어야 오래 살 듯 싶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여울을 둘러본다.

 

앙상한 나무가 있다.


잎이 무성한 나무는 웅장하고 멋지다.


하지만 가지만 남은 앙상한 나무는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다.

 

무언가 할 말이 있을 듯 싶은.. 그런 표정의 나무다.

 



 


  

 

 

 

 

 물이 줄어.. 졸졸졸~ 흐른다.


 한 눈에 보기에도 시리지만.. 물은 그닥 차갑지 않다.


 용천수라고 물이 땅 속에서 솓는다.


 그 이유는 정선은 석회암지대라.. 땅에 구멍이 뽕~ 뽕~ 뚤려 있으니까..




 


 

 

 

 

 동남천은 직벽이 멋져서 좋다.

 직벽을 따라 굽이치는 여울은.. 잔잔한 소와 만나 얌전해지다가도..


 다시금 여울을 만들어 끊임없이 흐르고 흐른다.


 그게 동강을 이루게 되고, 동강은 서강과 만나 남한강을 이루게 된다.

 



 

  

 

 

 

눈덮인 계곡은 그 나름의 멋이 깃들여 있다.



 


 

 

 

 

 

가끔 햇살이 가득한 곳에는..


다가올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빛 좋고, 경치 좋고, 하늘 좋고, 공기도 좋다.

 



 

  

 

 

 

 

 여름의 역동감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울의 스산함이 계곡을 감싸고 있다.

 



 

 

 

 

 

가끔 태양을 마주할 때가 있다.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쓰지만..


햇살이 여울에 부서지는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니다.


이런걸 사진에 안담으면 뭘 담겠는가..

 

 


 




 

 

5짜 송어를 만난다.


무지막지하게 점핑을 하고, 난리를 친 녀석이다.

 

호피무늬를 띤 녀석이라 보는 눈이 즐겁다.




 


 

 

 

 

 

 

 

 

 

 날 만났으니.. 전신 프로필 사진 한 장은 담아줘야겠지?


사진으로보니 사이즈가 좀 작아보이는데 몸통을 한 손으로 잡기 힘들다.




 


 

 

 

  

 

 

 이번 조행엔.. 이재일선배님의 사진을 못담았다.

 아래에 딱 한장만 담았는데.. 다음에는 멋진 사진을 담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조행에 나선 사람의 사진을 담는건.. 다녀온 후에 즐거움을 준다.

 

 이재일선배님이 승리의 브이를 하고 계시지만..


 선배님은 오늘 꽝쳤다.^^;

 


 

  

 

 

 

중간에 게임을 했는데..


조과에서 진 사람이 저녁을 사는 것이다.

 

나는 저녁으로 한우불고기를 만나게 얻어 먹었다.^^;

 

 

 

  

 

고수놀이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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