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여울을 찾아서 조행을 나섭니다.
여주휴게소에 들려,
식사 후 커피 한 잔~!
눈팅족선배님께서
인공위성 사진으로 새로운 여울 포인트 3곳을 정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
(섬강 상류)
날씨도 좋고,
물도 맑고~!
오늘은 왠지..
누치가 닥터피쉬 마냥 줄기차게 달려들 것 같은 느낌?
낯선 곳에서 줄을 흘린다는
그 설레임과 기대..
첫번째 포인트는,
꽝~!!
선수는 포기도 빠른 법,
미련없이 이동~!
두번째 포인트에 도착~!
(괴강 하류)
아래 물빛 보이시죠?
줄 한번 흘려보지 못하고,
두번째 포인트도
꽝2~!!
설레임과 기대가
두려움과 허탈함으로 바뀌는데..
밥은 먹고 합시다~!
자장면 한그릇
마시듯 비우고, 다시 출발~!
세번째 포인트에 도착~!
(삼탄 상류)
물색 좋고,
경치 좋고,
공기 좋고..
이제 누치만 나와랏~!
낚시를 마치고,
짐을 정리합니다.
세번째 포인트도 꽝 아니냐고요?
누치 2수~!!
누치 2수 되시것습니다~!
계측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저는 꽝을 치고,
눈팅족선배님만 누치 2수~!!
하늘빛이 물빛에 스며드는
여울 풍경..
한낮의 태양이 부담스럽지만,
여름날 해질녘 하늘은..
넘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는 빛이 있습니다.
서울로 오는 내내..
나는 누치 2수 했는데,
너는 꽝쳤다고 신나하던 눈팅족선배님을
어찌해야할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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