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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여울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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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탄(美灘) 기화천
작성자 《여백》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1-06 16: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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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07

 2010년 8월 29일 조행기입니다.

 

 

 

 이번에 향한 곳은..

 아름다울 美... 여울 灘을 사용하는 미탄입니다.

 아름다운 여울이라는 뜻의 미탄은.. 지명 자체로도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평창군 미탄면인데요.

 미탄면 자체에도 여러 계곡이 있고, 평창군에도 수많은 계곡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미탄의 기화천은 동강과 합류되기 때문에.. 동강에서 대물(?)을 노려볼 생각이였습니다.^^;

 

 기화천 끝으로 가서 동강을 만나니..

 수직절벽과 모래사장.. 호박돌과 세찬여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강에 가기전 정보도 챙겼습니다.

 "강원도 정선,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모여, 정선 읍내에 이르러 조양강(朝陽江)이 되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쳐지는, 정선읍 가수리 수미마을에서
 영월까지의 약 51km 구간을 동강이라고 부른다. 이 동강은 영월읍에
 이르러 다시 서강(西江)과 합쳐져, 남한강이 되어, 여주, 서울을 거쳐 황해바다로 흘러든다."

 

 

 동강에 도착하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해가 뜰 때와 질 때에 조과가 높다고 들은터라..

 후다닥 포인트를 탐색합니다. ^^;

 (멀리까지 갔는데 꽝치면 속상하겠죠?)

 

 

 그리고 첫 포인트를 발견합니다.

 차를 세우고, 여울로 진입하기 위해 짐을 챙깁니다.




 




 

 

 

 여울진입 실패입니다. ㅜ.ㅜ;

 

 그 이유는..

 작은 푯말때문입니다.

 동강을 보존하기 위해.. 취사, 낚시를 금한다고요.

 생태보존지구인가 뭐 그렇다고 합니다.

 

 금지한다는데 굳이 할 필요있나요.

 

 후다닥~ 지류로 옮겨갑니다.

 

 그래도 동강을 왔는데..

 사진 한 장만 달랑 찍을 순 없겠죠.

 

 동강을 떠나면서

 사진 담을 포인트에 서서 2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해뜨는 시간이라.. 물빛과 하늘빛이 절묘하더라고요.




 





 


 

 

 

 

 미탄면을 들어가기 전..

 배 한 척이 동강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혹시 그냥 떠내려가서 영월 서강과 만날까봐 못탔습니다.ㅜ.ㅜ;

 

 

 

 

 

 

 유유히 녹수가 흐르는 동강..

 그 위에 피어나는 물안개

 병풍두른 듯 겹겹이 에워싼 산자락

 희미하게 하늘문이 열리는 여명..

 그리고 사공없는 나룻배 한척... 

 




 





 


   

 

 

 

 기화천으로 들어갑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물빛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맑은 것은 맞는데.. 약간 탁한듯 싶기도 하고..

 수온은 엄청나게 차서.. 더운 여름에도 웨이더 안입고는 들어가기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현지인을 만나 물어보니..

 평창이 석회암지대라..  물색이 좀 다르다고 하더군요.

 수온이 찬 이유는.. 물이 땅속으로 들어갔다 솟아오르기 때문에

 1년 내내 찬 온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는다고도 하고요.

 

 

  동강에서 낚시를 금지하니..

  기화천의 합수머리를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물빛이 좀 특이한 걸 감안해서 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누군가 돌탑을 너무 정성스레 쌓아놔서

 돌탑도 한 장 담았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풍경도 있었습니다.




 


 

 

 

 

 

 

 사진찍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위에 사진을 담았던 장소도..

 낚시금지 구역인 것입니다. ㅠ.ㅠ;

 

 헉; 웨이더까지 입었는데..

 푯말 하나에 굴복합니다.

 

 동강과 합류되는 지금에서 기화천의 일정구간이 낚시금지 구역이였습니다. ㅡ,.ㅜ;;

 

 

 

 뭐 어쩌겠습니다.

 다시 상류로 올라갑니다.

 

 

 괜찮은 포인트를 하나 발견합니다.

 심장이 쿵쾅쿵쾅~ ^^;

 

 우선 신동천作 선통대와 운경作 애자대를 나란히 놓고

 사진 한장 담습니다. 노란색이 선통대입니다.

 

 



 




 

 

 

 저를 반겨주는 잠자리도 인증샷 찍어달라내요.




 




 

 

 

 

 제가 섰던 포인트의 물빛과 풍경입니다.



 




 

 

 30분 남짓

 

 갈겨니 1마리를 잡고

 바로 총알 방생 후..

 

 

 

 견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끝판대장(이인용)에게 전화가 옵니다.

 

 끝판대장 : 뭐 나왔어?

 여백 : 갈겨니!

 끝판대장 : 갈겨니가 그렇게 많아?

 여백 : 아니 한마리 잡았는데..

 끝판대장 : 뭐야~

 여백 : 미탄에 물고기 없다.

 

 

 

 이런 저런 방법들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데.. 입질이 턱하니 옵니다.

 털릴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꺼낸 녀석이 바로 요녀석입니다





 




 



 

 

 

 

 

 그런데..

 

 요녀석을 잡으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ㅜ.ㅜ;

 

 목동에서 미탄까지..

 얼마나 먼 거리를 달려왔는데..

 이렇게  야속하게 비가 오다니..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떠나기전 제가 있던 포인트의 경치입니다.

 

 


 



 


 

  

 

 

 

 참 먼 거리를 달려갔는데..

 12시 넘어서 쏟아지는 비 때문에 견지를 접습니다.

 

 

 오후에는 평창강에서

 미터급 누치를 노릴 생각이였는데..

 수포로 돌아갑니다. ㅡㅡ;

 

 

 휘몰아치는 빗줄기를

 사진에 어찌 담을까 이리 저리 이동하다가..

 왕따 나무가 있어서 모델로 발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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