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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여울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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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밭/동남천
작성자 《여백》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11-06 17: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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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36

2010년 9월 19일 조행기입니다.

 

 

 

이른 새벽..


산천어를 만나러 새밭계곡을 향합니다.


해뜨기 전에 도착해서 포인트를 잡으려 했기에 '도담삼봉'이라는 명소에서


사진 한장 못찍고 그냥 지나쳤습니다.ㅡㅡ;;

 


계곡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협소하더군요.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느낌의 계곡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단풍도 하나 둘씩 보이고요.


들이마실 때 느껴지는 스산한 공기..


물빛도 한층 우아해지고요.


돌을 덮었던 이끼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자연은 참 엄격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시간과 자유의 제약을 줍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계곡물이 졸졸 흐른다고 느끼시겠지만..


 막상 계곡에 들어서면 핸드폰 벨소리조차 안들립니다. ㅜ.ㅜ;

 


 멀리서 보면 조용하고 한가로운데요.


 들여다 보면 요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물빛은 약수물이 흐르는 맑은 계곡이였습니다.


아래는 물빛 인증샷^^;;

 



 

  

 

 

 

 계곡을 거슬러 오르고,


 풍경을 읽고,


 물고기를 찾고,


 자연을 배우니..


 어느덧 자연을 닮아가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걷고 또 걸어서.. 최상류인 새밭교에 도착합니다. ㅜ.ㅜ;


 새밭교 위는 낚시금지라서 더이상 오를 수 없습니다. 즉, 꽝이죠.


 먼 길을 달려온 저에게 끝내 산천어는 마중나오질 않네요.

 


 금강모치 4수의 얼굴만 보고


 마음을 접고, 동남천으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지나치기 힘든 멋진 포인트가 보여 차를 멈춥니다.


 여기서 하느냐.. 아니면 가고자했던 동남천으로 가느냐.. 갈등합니다.


 결국 사진 한 장 담고, 동남천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알파벳 S자가 수십개 연결된 고개를 넘어


 동남천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동남천 바로 앞에 '선평역'이 있어서.. 사진을 담으러 역사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아침이고, 조그마한 역사인지라..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기찻길로 들어가서..


 제가 서 있는 지점에서 앞, 뒤로 한 장씩 찍었습니다.


 (기차가 어디서 올지 모르니.. 앞 뒤를 잘 살펴야 합니다.^^)

 



 

 

 

 

 

선평역 역사는 핑크색 건물인데요.


돌담도 핑크색입니다. 그 돌담에 담쟁이가 자라고 있네요.


그래서 한 컷!




 



 

 

 

 선평역과 동남천은 15~20미터 정도 밖에 안떨어져 있습니다.


 여울까지 걸어가는 동안.. 고개숙인 해바라기도 한 컷!




 



  

 

 

 새밭계곡에서 동남천까지 먼 길을 다시 달려왔으니.. 포인트를 살핍니다.


 

 그러던 중 이쁜 오리 두마리가 있어서 한 컷!




 



 

 

 

 얼추 멋드러진 풍경이 눈에 다가옵니다.


 소도 큼지막하니 잘 자리잡고 있고요.


 물빛도 좋고, 풍경도 좋고, 어느 계곡에서 왔을 바람소리마저 좋습니다.

 

 줄을 흘려 보지만..


 철저한 꽝... ㅜ.ㅜ;




 


 

 

 

 또 돌아다니다가 소와 여울이 제대로 만나는 포인트 발견!


 아래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여울의 수심이 종아리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소는 수심 2미터 이상??

 


 종아리정도의 수심에서 줄을 흘리는데..


 발을 잘못 디뎌서 넘어지면.. 바로 상조회사에서 찾아올 태새입니다.^^; 




 


  

 

 

 

  다시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

 수직절벽이 마음에 듭니다.^^;

 


 여지껏 물고기를 못만났지만..


 물고기가 없다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죠.^^;


 쉴 새 없이 옥빛의 맑디맑은 물이 흘러 갑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의 이 포인트에서도 꽝입니다.ㅜ.ㅜ;;; 슬슬 아름다움이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


 하늘이 조금씩 우중충해 집니다.


 비라도 내리면.. 마음을 접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아마 이곳이 마지막 포인트가 될 듯 싶네요.

 

 소의 수심은 2미터가량.. 여울의 수심은 무릎입니다.


 물쌀은 이전보다 약하고, 줄 흘리기 편하게 와류가 없습니다.




 



  

 

 

 드디어..


 송어 한 수!

 

 운경作 애자대와 함께 인증샷을 담습니다.


 눞혀 놓으니.. 시장에서 파는 생선같아서 세워 놓고 다시 한 장 담습니다.^^;


 세워 놓은게 좀 더 낫지 않나요? 물고기 사진은 잘 안찍어봐서 멋지게 찍을 방법이 없네요.ㅡㅡ;




 


 

 

 

 그리고...


 다시 송어 한 수!

 

 이번에는 신동천作 선통대로 잡았기에.. 다시 한 장 사진을 담습니다.


 완전 눞히지 않고, 살짝 눞혀 찍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입모양이 얄밉게 생겨서 입만 한 컷!




 


  

 

 

  그리고 또 다시 송어 한 수!


 이번에는 이쁘게 사진을 찍고 싶어서..


 제가 송어 눈높이에 맞춰 바닥에 엎드렸습니다.




 



  

 

 

 송어 한마리 잡아놓고, 사진만 3장 찍은거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실까봐..


 세마리 돌어항에 넣고 인증샷 들어갑니다.

 


 부끄러움이 많은지 돌어항에 얼굴을 감추네요.ㅡ.ㅜ;


 뭐 이미 눈빛은 화가 잔뜩 났습니다.


 계측해보니.. 39cm, 42cm, 45cm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집으로 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도중..


 멋진 풍경이 운전하는 저에게 브레이크를 거네요.


 그래서 차에 내려 한 장 담았습니다.



 


  

 

 

 

 그리고 옥수수밭과 흩뿌리는 빗줄기,


 운무와 운해를 덮은 아득한 산세가 보여서 다시 한 컷!




 



  

 

 

 내리는 비를 어떻게 담을까..하다가..


 보케(빛방울)빗방울의 만남을 주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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