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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여울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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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양강 충혈탑 앞 여울
작성자 《여백》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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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1-11-07 1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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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26


 

 

 

 

 

 올 들어 몇차례 갔던 소양강...

 

 가을의 끝자락이라.. 스산함이 가득하다.



 


  

 

 

 

 

 막국수를 빼 놓을 수 없다.

 또한 막국수의 단짝친구인 막걸리도 함께... ㅎㅎ



 



 


  

 

 

 

 

 

 고즈넉한 풍경

 잔잔한 소와.. 굽이치는 여울


 1~2km가 탁~ 트인 시야..

 

 텅빈 공간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꽉 찬 공간이라 할 수도 있다.



 




  

 

 

 동행인이 있었으니


 사진을 빼 놓을 순 없겠지

 

 정적인 면과 동적인 면이 서로 하나가 되는 순간..



 


 

 

  

 


 

 하루를 마감하며

 식사를 할 때 느끼는 그 무언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그것


 알록달록한 색감


 지글지글 귓가에 맴도는 소리


 매콤달콤 쫄깃~

 

 한 잔 입에 털어 넣었을 때 느끼는 그 알싸함..




 



 

 

 

 

 

 물고기를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말고..

 

 어짜피 다 풀어줄꺼


 물고기를 잡으러 가는게 아니라


 만나러 가는 것이다.

 

 얼굴 보여준 녀석에겐 고맙고,


 안보여준 녀석은 담에 보면 되고..

 


 조행을 다녀와서


 카메라의 사진을 들여다 볼 때..

 

 조과가 아무리 좋아도


 여유가 없으면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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